다대항변 통일아시아드 공원 준공
2002 아시안게임 때 만경봉호 정박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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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항변 통일아시아드 공원 준공
2002 아시안게임 때 만경봉호 정박 기념
사하구 다대항 인근에 통일아시아드공원이 지난 7일 준공했다(사진은 공원 모습).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국제터미널 인근에 들어선 통일아시아드공원이 지난 7일 준공했다.
사하구(구청장 조정화)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을 태운 만경봉호가 다대포항에 정박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58억원을 들여 이 공원을 완공, 이날 준공식과 기념음악회를 가졌다.
통일아시아드공원은 9천928㎡ 부지에 부산아시안게임 성화를 형상화한 높이 10m의 '빛 기념물'과 강화유리에 한반도기와 핸드프린팅을 새겨 넣은 '만남의 벽', 바닥분수, 운동시설, 피크닉장 등을 갖췄다.
특히 야간조명과 우레탄으로 포장한 산책로를 설치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낮이나 밤에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이번 공원 조성으로 다대포항이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