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문화상 강동수·허경무 씨
청년문화상 강태훈·도진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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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문화상 강동수·허경무 씨
청년문화상 강태훈·도진미 씨
봉생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동수, 허경무, 강태훈, 도진미 씨(왼쪽부터).
봉생문화재단(이사장 정의화)이 제20회 봉생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소설가 강동수(국제신문 출판국장) 씨, 전시부문에 서예가 허경무(부산디자인고 교사) 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제6회 봉생청년문화상 수상자로 전시부문에 조각가 강태훈 씨, 공연부문에 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 씨를 선정했다.
강동수 씨는 소설집 '몽유시인을 위한 변명'에서 우리소설이 회복해야 할 서사성을 무리 없이 보여주는 역량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씨는 "이번 봉생문화상 수상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열심히 살고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경무 씨는 국제교류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서예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글서체연구회를 만들어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서예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한글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수상자로 뽑혔다.
정의화 봉생문화재단 이사장은 "봉생문화상이 올해로 20회를 맞아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6시 부산일보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