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6위 향해 달린다
10~16일 전남서 1천500여명 참가… 베이징 영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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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체전 6위 향해 달린다
10~16일 전남서 1천500여명 참가… 베이징 영웅 총출동
'6위 목표를 향해 뛰어라.'
부산을 대표해 제8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종합 6위를 목표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17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개막 장소는 여수.
부산선수단은 선수 1천173명, 임원 385명 등 1천558명이 참가한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철인3종과 수중(핀수영)을 제외한 40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들은 종합점수 4만3천점 이상을 획득, 종합 6위를 목표로 마지막 현지 적응훈련 등 경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7위를 차지, 올해 6위 목표 달성을 위해 경남, 충남 등과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전국체전 중상위권 입상을 위해 시체육회 검도팀, 환경시설공단 세팍타크로팀, 수영구청 태권도팀, 동의대 여자펜싱팀 창단을 지원했다.
수영과 역도에서 우수한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추가로 영입, 메달 확보에 나섰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효정(삼성전기)과 은메달리스트 이경원(삼성전기)이 배드민턴 부산 대표로 나선다.
우리나라 테니스 간판스타 이형택도 부산의 명예를 위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