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운항시간 2시간 늘어난다
부산시-피해주민대책위 합의·빠르면 27일부터 시행
- 내용
-
제목 없음 김해공항 운항시간 2시간 늘어난다
하루 10편 신규취항 가능… 역외공항 이탈승객 줄 듯
부산시-피해주민대책위 합의·빠르면 27일부터 시행
김해공항 운항시간이 2시간 늘어 국제선 신규취항과 역외공항 이탈승객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사진은 일본 항공을 이용, 김해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는 관광객들).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이 2시간 늘어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공청 등 관계기관 대표인 안준태 행정부시장과 김해공항 피해지역 주민대책협의회 박재호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김해공항 운영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회를 열고 운항시간 연장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김해공항 운항시간은 기존 오전 7시~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오후 11시로 2시간 늘어나게 됐다.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거리 국제선 개설은 물론 관광객 증가, 국제항공화물 노선 개설,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항시간이 2시간 연장되면 하루 최대 10편의 항공기 신규취항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운항시간 연장은 동절기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합의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운항시간 연장 등 김해공항 운영을 활성화하는 조건으로 주민들이 요구한 배수로 정비사업, 도로정비 등 주민숙원사업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료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는 그간 김해공항 심야운항 제한으로 장거리 직항로 및 연계노선 신설이 어려워 국제공항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공항 이용객들이 인천이나 일본 공항을 이용, 연간 2천9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며 운항시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반면 공항 인근 주민들은 소음피해와 불편이 예상된다며 운항시간 연장에 반대해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41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