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 성과관리 세계최고

국내 지자체 첫 '세계BSC 명예의 전당' 수상

부산광역시가 성과관리(BSC)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최근 세계BSC협회와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미국의 팔라디움그룹이 주관하는 '2008 세계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이 상을 받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는 부산이 처음.

'세계BSC명예의 전당'은 2000년 미국 하버드대 캐플란 박사 등에 의해 제정된 뒤 매년 BSC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한 전 세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해외 기관·기업으로는 캐논, BMW, 모빌, 미국 상무성 등이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KT(03년), 이랜드(04년), 코트라(05년), 행정안전부(07년) 등 5개 기관·기업이 수상했다.

부산시는 2005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BSC를 도입해 5급 팀장급 이상 부서장을 대상으로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연말에 목표 달성정도에 따라 성과급 및 인사에 차등을 두는 등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는 또 업무의 성과를 온라인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기존의 연공서열 대신 업무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도입하는 등 꾸준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이번에 '세계BSC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이같은 BSC를 통해 2006년 이후 한국 서비스품질지수 공공부문 1위,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 국정시책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상, 대한민국 성과관리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감사원과 농협중앙회, 경기도 등 전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이 잇따라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