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라솔 농촌으로
5천개 보내 재활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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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파라솔 농촌으로
5천개 보내 재활용키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가득 메워 지난 2일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파라솔이 농부들의 햇볕을 막아주는 역할을 새로 맡는다.
해운대해수욕장을 가득 메워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파라솔이 농촌지역에서 재활용된다(사진은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모습).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사용한 파라솔 5천개를 해수욕장 폐장 이후 부산 인근 농촌지역에 보내 햇볕가리개로 재활용키로 했다.
해수욕장 폐장 이후 파라솔을 창고에 보관할 경우 곰팡이 등에 의해 훼손돼 폐기처분하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파라솔 400개를 농촌지역에 보내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수량을 대폭 늘렸다.
파라솔을 원하는 농민들은 살고 있는 지역의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운대구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해수욕장이 문을 닫는9월 해당지역에 파라솔을 전달할 방침이다.
※문의:해운대구(749-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