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얄리아 터에 '건국 60년 기념관'
건국 60년 기념사업 부산추진위 발족 … 타임캡슐도 만들기로
- 내용
-
제목 없음 하얄리아 터에 '건국 60년 기념관'
건국 60년 기념사업 부산추진위 발족 … 타임캡슐도 만들기로
부산시민공원 조성 예정지(옛 하얄리아부대 부지)에 건국 60년 기념관이 들어선다. 지난 60년간 역동기 부산의 발자취를 담아 60년 뒤 후세에 전하는 타임캡슐도 만든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각계 인사 43명으로 '건국 60년 기념사업 부산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남주)'를 발족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기념사업(안)을 발표했다.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범시민적으로 경축하기 위한 여러 기념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구심체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건국 60주년 기념 부산 타입캡슐 제작, 독도 지킴이 안용복장군 기념관 건립, 시민공원 내 건국 60주년 기념관 건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보고했다.
시는 우선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옛 하얄리아부대 땅에 건국 60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기념관은 부산출신 인물관, 사료관, 전쟁관, 각종 기념물, 쉼터 등으로 꾸밀 계획.
시는 또 '건국 60년 기념 부산 타임캡슐'을 제작, 매설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입지선정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타임캡슐에는 부산의 역사 및 생활상을 알리는 각종 실물과 문서, 마이크로 필름, CD-ROM 등이 담겨진다. 세부 내용물은 범시민 공모를 통해 내년에 결정할 계획. 2010년 8월에 매설, 2068년 개봉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부산 출신으로 독도를 지킨 조선시대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영구 수영동 안용복 장군 사당 일원에 기념관(2층)을 2011년 건립키로 했다.
청소년들이 건국과 동시에 발발한 6.25전쟁의 아픈 상처를 잊지 않도록 임시수도 시절 대통령 관저로 사용했던 임시수도기념관, 참전 미군이 최초로 집결했던 구덕운동장, 피란민 수용소(남구 감만동) 등 전쟁관련 흔적을 찾아 역사를 배우는 '6.25 흔적 찾기 운동'도 이달부터 펼치기로 했다.
시는 또 올해 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년 기념 '전야 음악제'를 14일 오후 시청사 녹음광장에서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밖에 시내 전 가정·직장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비롯해 기념 사진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중구 일대 근대문화유적지 답사(초등학생 대상)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3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