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방범·교통·재난대응까지
부산시 카메라시스템 통합추진…전국최대 '사회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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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CCTV로 방범·교통·재난대응까지
부산시 카메라시스템 통합추진…전국최대 '사회안전망' 구축
부산에 다용도 CCTV 시대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부산 전역에 깔린 '부산정보고속도로'를 활용, 'CCTV 통합 시스템'을 이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CCTV 카메라가 방범용 개념을 뛰어넘어 교통단속, 재난대응, 산불감시, 미아찾기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들여 200여 곳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어린이 유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나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할 방침. 중구 봉래초등학교 앞, 동래구 온천어린이 소공원, 영도의 꿈나무길, 부산진구 초읍어린이놀이터, 남구 솔밭어린이공원, 해운대 수비교차로, 사상 구덕공원, 금정구 남산놀이터, 북구 수변공원 등이다.
이번에 설치할 CCTV는 단순 방범용 외에 다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에도 활용한다. 카메라가 동작감지, 사건 자동저장, 알람발생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데다 정보고속도로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 또한 기존 CCTV에 비해 50배 이상 빠르다. 시는 2010년까지 400대 정도의 CCTV 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
시는 이와 함께 부산정보고속도로 광케이블을 연장해 강서구 일원에 분산돼 있는 배수펌프장, 오수처리장, 수문 등을 통합해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을 지난 6월말 구축완료, 상습적인 침수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이병진 유시티정보담당관은 "CCTV 영상정보 통합시스템은 부산시 정보고속도로를 이용, 통신 회선료·유지 관리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부산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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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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