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1년간 유가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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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 1년간 유가보조금 지원
이달부터 8만 가구 월 2만원씩… 복지시설 태양열 급탕시스템 확대
부산광역시가 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유가보조금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 7만8천832가구와 수입이 최저 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 중증장애인 수당 지급대상자 1천154가구 등 총 7만9천986가구에 대해 유가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95억9천800만원의 예산으로 이들 가구에 매달 2만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경제 부진과 물가인상의 상황에서 유가인상과 경기 둔화의 고통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저소득·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취하는 조치다.
부산시는 이외에도 고유가시대 저소득층 복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태양열 급탕시스템 보급 확대 △연탄 보조 △저소득층 난방시설 개선 지원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결연·후원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태양열 급탕시스템은 내년 말까지 25개 시설에 설치할 계획.
연탄 보조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연탄가격 인상분만큼 쿠폰 발행을 통해 지원한다.
저소득층 난방시설 개선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및 지붕 등 단열 처리를 도와 주는 것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에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전액과 사회복지시설의 난방·취사연료비 인상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