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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28호 시정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대책 봇물

시내 가로등 30% 격등제… 지하철 전력사용 10% 줄이기로

내용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대책 봇물

시내 가로등 30% 격등제… 지하철 전력사용 10% 줄이기로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고유가 극복을 위해 각종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가로등의 불을 하나 건너 하나씩 끄는 격등제를 30%로 확대했다. 시내 전역의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7만2천178개 가운데 30%인 2만1천653개에 대해 격등제를 시행하는 것. 가로등 격등제를 기존 14%에서 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다.

중앙로 등 간선도로는 자정 이후부터 격등제를 적용하고 일반도로는 해가 진 뒤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부터 격등제를 적용한다.

교통사고 위험이 있거나 피서철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터널과 지하차도, 교차로, 횡단보도, 학교주변, 경사가 심하거나 굴곡이 많은 도로, 해수욕장, 축제행사장 등은 격등제에서 제외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야간경관조명 시간도 단축한다. 온천천과 구포대교에서 해가 진 1시간 뒤부터 자정까지 가동하고 있는 경관조명을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해운대·송정·광안리해수욕장의 경관조명도 피서철이 끝나는 10월부터 1시간 단축해 해 진 1시간 뒤부터 오후 11시까지만 가동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 같은 가로등 격등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17억4천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도 최근 고유가시대 비상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경영전략회를 열고, 전기요금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절약키로 했다.

부산지하철의 한해 전기요금은 대략 200억원. 부산교통공사는 역사 환기시설을 동시에 가동하던 것을 시차별 분산 가동하는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 해 연 20억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은 지난해부터 전동차를 멈출 때 생기는 전력을 재사용하는 방식을 도입, 연간 2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도 관용차량 운행 제한, 부서별 에너지 절약 운동 같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7-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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