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사고 작년 9.2% 감소
2천700여건 줄어 … 2001년 이후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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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통사고 작년 9.2% 감소
2천700여건 줄어 … 2001년 이후 가장 적어
부산의 교통사고가 지난해 크게 줄었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지난해 교통사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3건의 사고가 발생, 2006년 1만2천779건에 비해 2천766건(9.2%)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지난해 총 1만4천754명으로, 2006년 1만9천510명에 비해 4천756명(24.3%)이 줄었다.
부산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수는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것.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55명으로, 2006년 247명 보다 8명(3.2%)이 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02년 317명에서 매년 9~36명씩 줄어들다 지난해 처음 늘어났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스쿨존 정비, 위험도로 개선, 운전자 안전의식 강화 같은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시민대회'를 부산시청에서 열고 올해도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