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 지원 '메세나' 활기
부산은행·신세계백화점 부산국제연극제·비엔날레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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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 지원 '메세나' 활기
부산은행·신세계백화점 부산국제연극제·비엔날레 지원키로
부산지역 기업들이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은 부산은행과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의 협약식(왼쪽)과 신세계백화점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의 협약식 모습).
부산의 기업들이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메세나'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가 지난달 29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역 기업들이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는 지난달 2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와 '1기업 1문화예술단체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국제연극제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키로 한 것.
부산은행은 지난 3월에도 부산시립예술단과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지원 협약'을 체결해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가마골소극장과도 결연을 맺고 2천5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주)신세계백화점(대표 석강)도 지난 7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비엔날레가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후 단일기업 지원 규모로는 가장 큰 액수다.
2008년 부산비엔날레 메인 스폰서가 될 (주)신세계는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로서 해운대 센텀시티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리조트를 짓고 있으며,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