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물고기 찾아드는 맑은 하천으로
하류 수질 2급수로 개선 … 중·상류 복원공사 23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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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온천천, 물고기 찾아드는 맑은 하천으로
하류 수질 2급수로 개선 … 중·상류 복원공사 23일 첫 삽
부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온천천의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지난 1999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 온천천 하류 옛 송월타올∼안락교 2.88㎞ 구간의 수질이 최근 각종 물고기들이 찾아들 정도로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것.
연제구는 2005년부터 매달 온천천 하류 세병교·연안교·연산교 3개 지점에서 수질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에서 평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2.7㎎/?슛 유지했다. 이는 2006년 평균 BOD 3.8㎎/?슴비해 29% 가량 좋아진 것으로, 수질이 3급수(BOD 3∼6㎎/?에서 2급수(BOD 1∼3㎎/?로 나아진 것이다.
특히 온천천 하류의 수질이 정수과정을 거쳐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는 2급수로 맑아져 담수어, 붕어, 미꾸라지, 잉어, 숭어 등 각종 물고기가 찾아들고 있다는 것.
온천천이 물고기가 살기 어려웠던 하천에서 이처럼 맑아진 것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과 꾸준한 수질관리 덕분이다.
연제구는 "온천천의 흐르는 물의 양을 늘리기 위해 하천바닥을 주기적으로 긁어내고 곳곳에 갈대밭을 만드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며 "특히 온천천 상류에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면서 수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온천천 중·상류 구간인 금정구 두실교∼동래구 인도교 7㎞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23일 시작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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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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