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민증 동래구 첫 발급
100세 정비아 할머니, 부산서 맨 먼저 받아
- 내용
- 동래구청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새 주민등록증을 교부하기 시작했다. 구청은 5월 말부터 실시된 사진 지문 화상입력 작업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달 29일 현재 관내 주민 23만5천명 중 95.4%인 22만4천명의 화상입력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관내 1백세 이상 노인 9명 중 한 사람인 사직3동 정비아 할머니가 새 주민증(사진)을 발급 받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정 할머니는 2일 오전 가족과 함께 사직3동사무소를 방문해 청장으로부터 새 주민증을 부산 시민 중 가장 먼저 전달받는 행운을 안았다. 특히 이날 정 할머니는 노인의 날 기념으로 정부에서 1백세 장수 노인에게 수여하는 장수지팡이를 받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구청은 8일까지 차질 없이 발급될 수 있도록 토·일요일은 물론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주민들에게 교부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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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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