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TF 신설 `항공 마케팅' 강화
국제선 유치·신공항 건설 업무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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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TF 신설 `항공 마케팅' 강화
국제선 유치·신공항 건설 업무 공격적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시가 항공 업무를 대폭 보강하고,대대적인 `항공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부산광역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공항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급 서기관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태스크포스에는 5급과 6급 인력 각 2명을 배치,부산의 국제항공노선 확충과 신공항 건설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시는 또 기존 교통기획과 산하에서 공항 업무를 관장해온 `신교통담당' 부서의 명칭을 `공항철도담당'으로 바꿨다.시는 특히 국제적인 마케팅 능력을 갖춘 공항 전문가를 영입,5급 상당의 전문직으로 채용하는 등 TF와 함께 공항조직을 보강할 방침이다.
새로 구성한 시의 항공 관련 조직은 김해국제공항의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제항공화물 처리량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달 중 부산발전연구원과 항공사 관계자,대학교수 등 7명 정도의 민간 전문가로 `항공 마케팅팀'을 구성,운영하면서 항공수요 조사를 벌이는 등 신규 국제노선 유치를 위한 뒷받침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최근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지사외국인투자지역과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김해공항의 국제노선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