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감사관, 등단 후 첫 소설집 ‘장산별곡’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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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30년 영근 ‘장산별곡’ 펴내
이규호 감사관, 등단 후 첫 소설집
부산광역시 이규호 감사관<사진>이 최근 소설집을 냈다. ‘장산별곡’(세종출판사 펴냄)이 그것. 부산광역시 공무원 중 소설로 등단한 사람은 이 감사관이 유일하다.이 감사관은 지난 2003년 ‘문학예술’ 가을호 소설 부문에 ‘장산별곡’이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의 나이 만48세, 문학을 가슴에 품은 지 꼭 30년째 되는 해였다.(그의 표현대로라면)덜컥 ‘글쟁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공직자라는 봉사의 길을 가야하는 탓에 쉽게 ‘소설가’라는 명함을 내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소설가로 이름 올린 지 4년 만에 어렵사리 첫 소설집이 나온 것. 30년을 영글어 나온 ‘장산별곡’은 그래서 여러모로 각별하다.
소설집 ‘장산별곡’에는 표제작을 비롯 ‘날이 밝았으면’ ‘사이공강의 휘파람새’ 등 단편 8편이 들어 있다. 경남 진주의 빈한한 농가에서 태어나 겪은 가난, 육군 장교로서 체득한 규율과 명령과 복종, 프랑스 유학을 통해 접한 외국의 문물과 다양한 지적 식견, 행정공무원으로서 보고 들은 풍부한 현장경험 등이 한 편 한 편에 오롯하게 담겨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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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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