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 ‘라디오 스타’ 뜬다
수영구, 음악방송국 설치 … 스피커로 사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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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광안리 해변 ‘라디오 스타’ 뜬다
수영구, 음악방송국 설치 … 스피커로 사연 소개
광안리해수욕장에 음악과 사연을 신청해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해변음악방송국’이 생긴다.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최근 2억2천만원을 들여 광안리해변에 있는 수영구 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하면서, 1층 청소년상담실을 2층으로 옮기고 남는 자리에 해변음악방송국을 설치키로 했다.
해변음악방송국은 3~4명이 함께 방송할 수 있는 규모. 방음벽을 설치하고 기본 방송장비를 갖춰 오는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송진행은 현재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광안리해변에서 거리음악회를 열고 있는 아트뮤직패밀리(대표 김인효) 소속 지역 음악인들이 맡기로 했다.
우선 광안리해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음악방송을 할 예정. 나중에는 차츰 방송시간도 늘려갈 방침이다.해변음악방송국은 광안리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을 통해 사연과 음악을 신청하면, 해변에 설치된 스피커로 사연 소개와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장비를 더 갖추는 대로 초대 손님을 방송국에 초대해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도 부르는 코너도 만들 계획. 수영구 문화공보과 전소영 씨는 “주말 저녁 멋진 광안대교와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광안리 해변이 음악방송을 이용한 멋진 프러포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1-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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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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