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 주요 내용 -세계가 감탄할 해양관광 명소로
2020년까지 5개 지구 43만평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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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세계가 감탄할 해양관광 명소로
북항 재개발 주요 내용
2020년까지 5개 지구 43만평 조성
관광·휴양·비즈니스 한곳서 해결
경제파급 32조 … 태평양 관문도시로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가 내놓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마스터플랜은 오래되고 낡은 북항 일대를 첨단시설을 갖춘 시민 친수공간과 세계 해상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재개발 지구의 60% 이상을 항만시설과 공원, 수로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데 할애해 공익성을 우선시하고, 바다 매립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개발 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2조원, 고용창출 효과는 12만1천여명에 달할 전망. 부산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며, 부산경제를 부흥시킬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 사업규모·개발전략
북항 재개발 사업 대상지는 1~4부두 및 중앙부두 일대와 인근 공유수면 등 43만여 평. 북항 일대를 동남권 관광벨트와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개발,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교통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시민들에게는 해양문화, 휴식, 여가선용을 위한 친수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고, 선진 개발기법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항만 재개발 모델을 제시한다.
□ 5개 지구로 나눠 개발
43만평 가운데 20만평은 △항만시설 △국제교류·업무 △IT(정보기술)·영상·전시 △복합도심 △해양문화 등 5개 지구로 나눠 개발하고, 23만평에는 공원과 도로, 수로 등 공공시설을 배치한다.항만시설지구(지금의 3부두와 중앙부두 일원)에는 비상하는 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모습의 국제·연안·크루즈터미널을 비롯, 헬기장·수상비행장 ·환승터미널 등을 세운다. 이 시설들은 특히 부산역과 입체 데크로 연결해 해륙일체형 종합터미널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
항만시설지구와 부산역 사이 국제교류·업무지구에는 120층과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형 마천루 2개 동을 건립, 국제무역센터, 초특급 호텔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지금의 4부두 일대에 조성할 IT·영상·전시지구에는 IT쇼핑몰과 복합영상관, X-스포츠 경기장, 패밀리게임센터, 애니메이션센터 등이 들어서 첨단 디지털 기술의 집결지로 명성을 날릴 전망. 지금의 1·2부두 일대에 들어설 복합도심지구에는 대규모 친수공원, 수변 쇼핑몰, 외국인학교, 먹거리 시장, 복합웰빙시설 등을 갖추고 숙박·상업·업무 기능을 맡는다.1·2부두와 연안여객터미널 자리에 들어설 해양문화지구에는 해양테마파크와 예술의 전당, 아시아 민속촌, 한류테마관, 수족관, 카지노 등 관광·위락시설을 배치, 국내외 여행자들과 관광객,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 친수공간 ‘입 벌어지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워터 프론트 계획으로 우선 재개발 사업지에 너비 40m, 길이 3㎞의 수로를 조성해 관광용 수상버스와 택시 같은 유람선이 운항한다. 수로 양측과 해변에는 8㎞에 달하는 수변산책로를 만들어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보여준다. 수로 주변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장소로 개발한다.
산책로로 직접 연결되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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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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