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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88호 시정

`온천천 살리기'시민과 함께

생태하천 복원과정 -98년부터 생태복원… 도심 휴식처로 거듭 나

내용
 온천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부산시를 비롯한 각 자치구가 웰빙 하천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고, 시민들은 각종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묵묵히 따라준 결과다.  옛 온천천은 아낙네들의 빨래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로 서민들의 생활터전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하천복개, 도로개설, 콘크리트 주차장 설치 등 생활편의를 위한 개발사업으로 생태계가 훼손됐다. 여기에 오·폐수의 유입으로 수질은 악화되고 자연하천 본래의 기능이 상실된 것.  부산시가 온천천 수질 개선을 위해 첫발을 디딘 것은 1983년이다. 부산 최초의 수영하수처리장 건설을 계기로 온천천 하수관 정비사업을 펼친 것이다. 이 사업은 1998년까지 계속돼 하루 55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온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98년부터다.  부산시와 연제·동래·금정구가 온천천을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만드는 환경개선사업을 벌인 것이다. 쌓인 모래와 흙을 치우고, 흙막이를 설치했다.  2003년부터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바닥 준설공사를 벌이고, 수질개선, 친수공간 확보에도 힘을 썼다. 하수관을 정비하고 콘크리트 주차장을 철거하고, 각종 오물도 수거했다. 하천의 자정능력을 키우기 위해 둔치에 식생대를 만들었다. 하천 안과 밖에 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자연학습장을 설치해 하천생태계를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자전거도로, 물놀이시설, 농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부터다. 동래 지하철역사 아래에 흐르는 온천천변에는 인공폭포, 발 지압장, 음악분수대를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을 넘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하철역사에서 생기는 지하수를 끌어다 하루 2천t씩 공급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상류부터 맑은 물을 대량 공급해 온천천 수량을 늘리기로 지난해 계획해 오는 4일 통수식을 가진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1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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