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짓는다
센텀시티 부지에 08년 완공 … PIFF 전용관 겸해 `영상문화도시' 선도
- 내용
- `영상문화도시'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이 오는 2008년 완공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내 문화테마파크 부지에서 한국 최초의 영화제 전용관이 될 부산영상센터 건립 기념식을 연데 이어 곧 공사에 들어간다. 때마침 부산을 찾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 부산을 영상문화도시로 조성하는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PIFF 전용관이 될 부산영상센터는 사업비 468억원을 들여 부지 9천722평에 건축면적 8천374평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200∼1천200석 규모의 6개 상영관과 영상문화관, 시청각실, 전시장, 시네마테크,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완공 예정일은 08년 10월. 건축 모형은 현재 유명 해외 건축가 7명을 대상으로 국제 초대공모전 형태로 건축설계작품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당초 제10회 PIFF 폐막일인 오는 14일 당선작을 발표키로 했으나 워낙 출품작 수준이 높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최종 당선작 발표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부산영상센터의 한글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두레라움'으로 확정했다. 순 우리말인 '두레라움'은 '함께 즐기는 곳'이란 뜻으로, 관객영화제를 지향하는 PIFF의 정체성을 잘 담았다는 평가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동호 PIFF 운영위원장, 많은 영화인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부산영상센터 건립기념식이 열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8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