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 마무리·예산심사 돌입
부산시의회 예산 낭비없게 `짠 가계부' 작성 주력
- 내용
- 부산시의회는 2003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짓고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2004년 예산안 및 올 추경예산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가 지난 2일 부산시 공보관실과 감사관실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및 추경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행정문화교육위·보사환경위·건설교통위·도시항만위 등 5개 상임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동의안 등 현안을 매듭짓는다． 5개 상임위는 이 기간동안 2004년 예산안 반영사업장에 대한 현장확인작업도 펼쳐 한푼의 예산도 낭비 또는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짠 가계부'를 작성토록 한다는 계획． 각 상임위는 지난달 21일부터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펼친 2003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 정리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의회 기획재경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륜공단이 정한 1인당 베팅 상한액 5만원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는 상한액 제한 대책을 수립할 것과 △부산시정을 외국인들에게도 알릴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행정문화교육위는 △부산비엔날레 국제락페스티벌 등 국제행사의 내실을 기할 것과 △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으며， 보사환경위는 △부산 수돗물의 누수를 막을 대책 마련과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26개 초 중 고교에 대해 수돗물 공급을 서두를 것 등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는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및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 △고층 아파트 건립과 관련， 일조권 조망권 침해 갈등해소를 위해 건축법 등을 개정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으며， 도시항만위는 부산항이 올들어 물동량 처리에서 중국 상하이와 선전항에 뒤지고 있음을 질타하고 적극적인 부산항 살리기에 나설 것 등을 주문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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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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