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 4곳 선정
영도구 ‘봉산마을 복덕방’·사하구 감천2동 ‘천마마을’
동구 범일2동 ‘래추고 플러싱’·북구 구포동 ‘구포이음’
- 내용
정부는 지난 12월 14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을 의결했다. 부산에서는 모두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경우 영도구 봉래동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복덕방’, 사하구 감천2동 ‘고지대 생활개선 안녕한 천마마을’, 동구 범일2동 ‘래추고(來追古) 플러싱’, 북구 구포동 ‘구포이음’ 등이다.
영도구 봉래동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복덕방’은 봉래동 5가 일원 빈집 정비와 집수리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베리베리 스마트 농장과 잼 판매업소를 만들어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사하구 감천2동 ‘안녕한 천마마을’은 고지대 급경사 낙후 주거지역에 공공주택 60호와 경사형 엘리베이터(235m), 생활 소방도로(700m) 등을 확충한다.
동구 ‘래추고 플러싱’은 범일2동 일원의 상권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한복디자인기술연구소, 한복패션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성아랫둘레길, 공동주차장 같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북구의 ‘구포이음’은 구포동 일원에 감동 나룻길과 구포역 광장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도시재생 쇠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라며 "내년 이후 도시재생뉴딜 사업에서도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도 130곳 내외로 도시재생뉴딜 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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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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