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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07호 시정

부산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국비 첫 반영

부산, 내년 투자국비 3조4천524억원 … 주요 현안 ‘탄력’
정부안보다 1천342억원↑… 해양진흥공사 출자금 ‘증액’

내용

개통한 지 32년이 넘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노후철’로 불린다. 부산도시철도는 내년 처음으로 노후시설 개선에 국비 지원이 이뤄져 이 같은 오명을 다소나마 벗을 전망이다.

 

부산이 내년도 정부 투자국비로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사업비 등을 포함해 모두 3조4천524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3조4천227억원보다 297억원 늘어난 것이다. 당초 정부안에서는 부산의 투자국비를 올해보다 1천45억원 감액해 편성했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천342억원이 늘면서 전체 규모는 증액됐다. 올해는 정부의 복지예산 증액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축소 등으로 국비 확보 여건이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

 

부산은 내년 주요 국비 사업에 오랜 시간 공들였던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 187억원을 처음으로 반영시켰다. 부산시는 30년이 넘은 도시철도 1호선 시설개선 예산을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정부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번번이 실패했다.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는 올해도 당초 정부안에는 전액 삭감됐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187억원을 신규 편성시켰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금도 300억원 증액 반영돼 모두 1천300억원으로 늘어나 공사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부산이 내년도 국비 3조4천524억원을 확보했다. 부산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관련 국비도 처음으로 반영시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행 모습).
▲부산이 내년도 국비 3조4천524억원을 확보했다. 부산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관련 국비도 처음으로 반영시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행 모습). 

 

■해양·항만

 

위기에 빠진 지역 해운업의 금융·정책 지원을 전담할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금을 국회에서 300억원 증액해 모두 1천30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6월로 예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3억원) △해양 융·복합소재산업화(67억3천700만원)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연구 기반구축 사업비(96억8천900만원) 등을 확보해 해양산업 육성의 기반을 넓혔다.

 

■사회간접자본(SOC)

 

당초 정부안에서 대폭 삭감됐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국비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상당 부분 반영됐다. 을숙도∼장림고개 도로건설비는 당초 정부안에서는 5억원에 불과했으나 95억원으로 증액돼 공기 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문전교차로 지하차도 건설(30억원)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 간 도로건설(105억원)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건설(240억원) 관련 국비를 확보해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김해신공항 기본설계비 64억원도 반영됐다.

 

■시민안전

 

부산의 오랜 숙원인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사업비 187억원을 확보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박해양안전센터조성(3억원) △지역교통 안전 환경 개선사업(2억원)도 차질 없는 추진이 가능해졌다.

 

■R&D·신성장산업

 

신성장산업과 R&D산업 도약의 기반이 될 △제조로봇기반 가상현실(VR)융합 기술사업화(30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128억원) △지역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102억원) △부산패션비즈센터 구축(30억원)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신발과 조선 등 지역의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신발지능형 공장 구축(30억원)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기반 구축(29억9천800만원) △레포츠섬유 발전 기반 구축(11억2천700만원) 등에 필요한 국비를 반영시켰다.

 

■문화·관광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국비 예산은 공모사업에서 분리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향후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길을 열었다.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12억5천만원) 사업비를 신규로 확보했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3억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됐다.

 

△부산항축제 △아세안문화원 운영비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업비도 국회에서 증액돼 보다 알찬 운영이 가능해졌다.

 

홍기호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은 "올해 국비 확보 전략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용 정부안 국회증액 최종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 187 187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도로 건설 5 90 95
화명~양산 광역도로 건설   28 28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   20 20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   50 50
한국해양진흥공사   300 30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건설   24 24
제조로봇기반 VR융향 기술 사업화   30 30
해양플랜트 고급기술 연구기반 구축 57 40.44 97.44
부산패션비즈센터 구축   27.08 27.08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7-1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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