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통권 125호 부산이야기호 칼럼

예뻐 보이려 신은 ‘하이힐’ 보기 싫고 아픈 발 만든다

Culture&Life / 닥터B의 의학칼럼 / 무지외반증

내용

 

2017125_46_01.jpg
 

여성들에게하이힐 빠질 없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런데 하이힐 때문에 서서히 건강이, 나아가서는 근골격계의 건강이 나빠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하이힐은 앞볼이 좁아 발가락이 둘째, 셋째 발가락을 중심으로 모이게 된다. 굽이 높기 때문에 체중이 전체가 아닌 발가락에 실리게 된다. 때문에 하이힐을 자주, 오래 신을수록 발가락의 여러 변형이 생길 수밖에 없다특히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무지외반증 널리 알려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외에도, 망치족지, 갈퀴족지, 교차변형, 소건막류 다양한 발가락들의 변형 또는 질환이 발생할 있다


5 이상 높은 변형 일으켜

무지엄지발가락, ‘외반이란외측으로 상태 의미한다. ,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면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서 통증이 동반된 상태라고 정의할 있다. 이것은 유전적,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하이힐을 신는 것과 같은 잘못된 관리 때문에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

중년의 무지외반증 환자들 중에는 젊은 시절 하이힐이 건강에 좋다는 알지만멋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적어질 때가 오겠지. 그때까지만 신어야지.’하는 생각으로 오래 하이힐을 신었다는 분들을 종종 있다

우리나라 여성은 510% 통증은 없더라도 무지외반변형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일본의 경우 과거에 주로 나막신을 신고 지내던 시절에는 드물었지만, 서구화된 생활 방식으로 바뀌면서 무지외반 빈도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무지외반증 환자가 증가 추세고, 실제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신발은 뒷굽이 밑창 두께보다 5㎝만 높아도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는 힘이 강하게 발생한다. ‘의학적 권유 신발 밑창의 두께보다 뒷굽이 5 이상 높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23 정도의 신발을 신을 것을 권한다. 신발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면서 필요할 23시간 정도만 하이힐을 신었다가 굽이 낮은 신발과 교체하며 신기를 권한다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휘어 통증 유발 

이미 무지외반변형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이 되었을 경우에는 신발 선택·발마사지·스트레칭 등으로 관리를 해도 변형이 계속 진행이 있다. 엄지발가락을 굽혔다 폈다 하는 힘줄이 이미 비정상적으로 짧아져 있고,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휘어있기 때문에 힘줄의 작용 방향이 엄지발가락을 외측으로 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무지외반변형도 진행되면 옆에 있는 둘째·셋째 발가락을 들어 올리며 외측으로 밀어 갈퀴처럼 굽어지게 되는 문제를 일으킨다. 정도에 이르렀을 때는 대개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매우 심하지만 통증은 보기보다 적으며, 둘째·셋째 발가락에 통증가 심한 경우가 제법 많다

상태는 공장에서 제작돼 나오는 신발은 맞는 신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내 생활도 불편해진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겨서 실내에서 걷기가 힘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이 서로 꼬인 것처럼 변형돼 실내에서 있을 다른 사람들에게 발을 보이기가 싫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에 대한치료에는 보존 요법과 수술 요법이 있다. ‘보존 요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은 발에 맞는 신발 신기이다. 이것은 예방법이자 변형이 가벼울 이상의 진행을 막을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여기에 교정 깔창과 실내에서는 무지외반증 교정 같은 기구를 착용하기도 한다. 또한, 마사지,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발의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노력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 지속되면 수술로 치료해야

수술 보존 요법으로도 필요한 만큼의 통증 완화가 되거나, 휘어진 엄지발가락 때문에 둘째·셋째 발가락 작은 발가락들에도 증세가 생긴 경우에 시행한다. 수술은 환자의 나이와 발의 변형과 불편함의 정도 등을 고려해 시행한다. 수술은 돌출된 뼈를 깎아내고 굽어있는 뼈를 잘라 원래의 각도로 만들어 금속물을 삽입해 고정하는 것이다. 간혹 미용을 위해 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있는데 단순히 미용을 위해서 수술을 권하진 않는다

수술 후에는 특수 신발을 신고 보행이 가능하며 2개월 정도는 붕대를 이용해 발가락을 고정해 재발을 방지할 있다. 23개월부터는 편한 신발 착용이 가능하고, 끼는 신발은 수술 6개월까지는 피해야 한다. 양쪽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쪽을 수술한 6주∼3개월 지난 반대쪽 발을 수술한다. 이렇게 시간의 차이를 두는 것은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무지외반증하이힐’. 예쁘고 멋있게 보이기 위해 신었던 

하이힐 발을 보이기 싫을 정도로 생기게 있고 아파서 수술까지도 하게 되는 무지외반증의 원인이란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김대경 좋은강안병원 관절센터 

작성자
김대경
작성일자
2017-02-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통권 125호 부산이야기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