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재생
경제산책
- 내용
요즘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등을 가보면 추운 날씨에도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들 지역의 공방과 마을기업에서는 건강 소금과 도자기, 기념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수제 쿠키와 커피를 파는 카페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인기를 모은다. 부산이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이미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처음으로 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종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업그레이드된다.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제1회 부산도시재생박람회'가 오는 5월26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청 맞은편 행복주택건립예정지에서 국토교통부, 지역 마을공동체, 전국 시·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행정·복지·보건·고용·건강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종합센터인 '복합 커뮤니티 센터' 5개가 들어서고, 마을지기 사무소 11개가 추가로 문을 연다. 부산에는 커뮤니티 센터 11개, 마을지기 사무소는 29개가 된다. 마을지기 사무소는 만물수리공 등이 상주해 오래된 달동네 지역의 집수리, 공구 대여, 택배 등 사업을 해 호평을 받고 있다. 170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도 육성해 지역 특산물과 식품, 기념품, 공예품 등의 생산·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에 대해 전국처음으로 브랜드도 새롭게 만들어 '행복 동(洞)그라미'사업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 같은 도시재생 정보들을 한 곳에 담은 포털과 앱도 구축해 주민과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장년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협동조합을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하는 '향토자원상품화지원사업'과 재생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셉테드재생 아키텍쳐과정' 등도 본궤도에 올랐다. 청년과 마을의 결합으로 마을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7-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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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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