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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5호 칼럼

[육아정보] 어린이집 갈 때마다 전쟁, 우리 아이 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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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다니기 시작하면 까다로운 주문이나 고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보통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새로운 환경과 규칙, 인간관계에 적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가장 편안하고 친숙한 대상인 엄마에게 힘든 마음을 보상받고 위로받고 싶어 한다. 다만 아이들은 어른처럼 자신의 감정을 알고 스스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짜증을 내거나 다양한 요구를 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두 번째 이유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행동하려는 욕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기의 아이들은 미숙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행동하려는 능력이 향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왜 이러니!"라고 질책하기 보다는 "마음에 안 드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라고 먼저 아이의 의견을 물어봐 주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야 하므로 엄마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준비해서 마음의 여유를 충분히 가져야 한다.

 

아이들은 고집 피우는 과정을 통과하면서 학교나 사회에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능력을 배운다. 이 시기를 잘 거친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7-0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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