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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6호 칼럼

갑자기 소변이? 요실금,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다이내믹부산 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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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신다면? 배뇨장애는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증상 중 하나이다.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은 중년 여성의 40%가 앓고 있으며,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출산 시 골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난 경우가 많아 요실금 발생률이 높다. 폐경 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거나 비만 등도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운동이나 기침·재채기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경우, 하복부가 항상 묵직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을 경우, 물소리를 들으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나오는 경우 등을 경험했다면 요실금으로 진단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골반 근육 강화운동이 도움된다. 골반 근육 강화운동은 10초간 골반 근육에 강한 수축을 유지하다가 10초간 완전히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이다. 매일 수차례 꾸준히 하면 요실금 증상이 상당 부분 치료될 수 있다. 요실금 증상이 진행됐을 경우에도 전기자극치료, 체외자기장 치료, 약물치료, 수술 등 치료를 받으면 된다.

 

요실금 증상을 겪으면 당황하고, 부끄러워 숨기려 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숨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작성자
이완(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 과장)
작성일자
2017-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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