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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24호 칼럼

서부산 관광

경제 산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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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초, 사상구 낙동강 제방의 벚나무 가로수길의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벚꽃길의 길이는 약 12㎞.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터널로 진해 군항제 벚꽃이 부럽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많았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었다. 벚꽃이 진 후에는 화려한 유채꽃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의 유채꽃이 만개한 것. 지난 2011년 조성한 유채꽃밭은 그 넓이가 무려 76만㎡로 도심에서는 전국최대 규모다. 

 

 지난 9일 오후 낙동강 유채꽃축제 개막식에는 시민 13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린 '유채꽃 신부'가 진행됐다.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꽃밭 전체는 결혼식장이나 웨딩촬영 장소로 무료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유채꽃길 탐방로와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농업·승마·연날리기 체험과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많다. 화려한 유채꽃 속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거리무대(버스킹)도 운영되고 있다. 

 

 봄의 부산 풍경을 관광명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14일부터 '농가체험 및 유채꽃 마실투어'를 시작으로 자전거 열차와 연계한 '아름다운 자전거길투어'(5월) 등 '서부산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유일의 도심 철새도래지와 다대포 낙조로 유명한 서부산이 새로운 볼거리를 갖춘 것.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을숙도 탐방), 아미산 전망대(철새 탐조, 낙조), 몰운대(모래갯벌 체험)등에서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이처럼 서부산권의 자연경관과 낙동강권 자원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해운대·수영구 등 동부산권과 다른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4-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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