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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통권 제114호(2016년4월호)호 칼럼

놀이, 아이 눈높이에서 함께 즐겨야

Culture & Life / 육아의 달인 / 놀이 육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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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중요한 부분 하나인놀이’.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얼핏 쉬운 같지만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놀아주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필자 또한 아이와의 관계에서아이와 함께 놀아주어야 한다 사실 때문에 많은 갈등을 했었다. 아이에 대해 공부를 더했다는 이유만으로아이 혼자 내버려두면 된다’, ‘내가 피곤하더라도 아이 입장에서 충분히 놀아줘야한다 생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같다. 아이의 생활을 관심 있게 바라보되 내가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엉뚱한 호기심·상상력 존중해야

놀이는 아이들이 세상의 많은 것들을 탐색하며 그것의 본질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있는지, 무엇이 재미있는지, 함께 노는 또래들은 세계와 어떻게 연결이 돼있는지 알아가는 것이라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는 가운데 끊임없는 질문을 한다. 질문을 통해서 이것은 무엇인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와 교사가 사랑으로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상호작용과 격려는 놀이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확장시킬 수도 있지만 창의적인 아이의 놀이에 찬물을 끼얹는 말과 행동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단절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살펴보자. 아이가 2 장난감집을 가지고 혼자서 놀이를 하고 있다. 냉장고를 가지고 비행기처럼 놀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지켜보다가 답답해서그건 여기에 놔야지하며 주방을 가리킨다면 아이는 스스로의 행동을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건 아이가 노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이 대신 놀고 있는 것이다. 성인은 이미 습득한 정보와 지식이 아이보다 많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답답함을 표현하는 순간 아이는 놀이를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함께 노는 시간, 상황 알리고 조율해야

가지 예로 엄마가 자신이 맞추던 퍼즐은 맞추면 오히려 화를 내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있는데 엄마가 끼어들어서 놀이를 망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때는 지켜보다가 ‘00 거의 완성되어가네라고 격려를 하거나, 퍼즐 맞추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그건 어려워 보이는데 이렇게 해보는 어때?’(놀이확장), 혹은엄마도 어려울 같은데 우리 같이 해볼까?’(놀이유지)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사실 가지는 무조건 부모가 같이 놀아준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바쁠 아이가 함께 놀이할 것을 요구하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알려주고엄마가 2시까지는 00 같이 있을 같은데. 우리 어떤 놀이할까?’ 혹은엄마 설거지 마치고 나서 같이 놀자. 그때까지 기다릴 있겠지?’라고 아이의 의견을 묻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맞추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
고은미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작성일자
2016-03-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통권 제114호(2016년4월호)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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