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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11호 칼럼

희망의 병신년(丙申年)

수평선

내용

을미년(乙未年)이 가고 새해가 떴다. 지난해 많은 사람들은 을미년 푸른 양의 기운을 듬뿍 받아 저마다 바라는 바가 모두 이뤄지기를 소망했다. 또 정부도 한일 수교 50주년과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장벽을 넘어 진정한 광복으로 한 걸음 나가고, 한일 관계가 정상으로 복원되기를 기대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남는다. 국내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간통죄 폐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이 뉴스의 중심이 됐다. 부산에서도 고리 1호기 폐로 결정, 낙동강 하굿둑 개방 결정 등 굵직한 뉴스가 있었다. 세계에서는 프랑스 등 IS 테러 확산, 그리스 디폴트,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네팔 대지진, 일본 집단자위권 법안 통과 등이 지구촌을 들썩이게 했다.

새해는 지난해보다는 순풍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많다. 병신년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는 예로부터 건강과 부귀영화를 상징했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인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는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예측도 있다. 또 올해 태어나는 어린이들은 성품이 온순하고 예술적이나 문화적 재능을 가진 즉, 재주가 많을 것이라는 운세 평가도 있다.

부산은 이 같은 희망의 새해를 맞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광안대로 등에서 시민타종식, 해맞이, 소망풍선 나누기, 헬기 신년축하비행, 바다수영, 썰매장 운영 등 다양한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희망의 새해를 맞기 위해 부산시민 모두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올 한 해 부족했던 배려와 사랑, 용서와 화해, 평화의 마음일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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