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경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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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취업이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창업은 새로운 돌파구다. 창업 육성에 대한 실제 정부 지원, 전 국민적 분위기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인프라와 네트워크만 잘 조성해 나가면 상당한 효과와 성공이 예상된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지난 7월 '신성장산업국'을 출범시키고, '창업지원과'까지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후발주자들에게는 회사설립 이후 성공까지의 노하우, 자금 조달 방법, 마케팅, 멘토링 등 성공자들의 실무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성공자들을 자주 초청해 강연은 물론 대화, 스킨십 등의 분위기 조성을 대폭 확대하는 노력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 성공자들도 매우 많다. '국민 내비 김기사'로 큰 성공을 거둔 박종환 록앤올(주) 대표 등도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창업 콘서트 등을 통해 멘토로 나서 도움을 주고 있다.
창업 전문가 초청 강연회, 국내외 창업 전문 명사특강, 벤처포럼, 창업박람회 등을 계속 열어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 및 창업 준비생과 연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3일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미국통상 사절단의 워싱턴 기술협회 CEO 마이클 슈츨러, 세계적인 창업 업체 설립자인 산제이 퓨리, 시애틀의 창업기업가인 그렉 로빈슨 등의 노하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부경대에 설치된 창업지원센터에서는 한해 200명씩이 6개월 동안 전문 교육을 받고 창업을 하고 있고, 각 대학에도 보육센터가 운영중이다.
분야는 부산의 특성을 살려 앱 개발 등 IT, 게임·영화·영상 분야를 비롯해 어묵 제조·판매 등 수산식품 분야까지 다양하다.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업 카페 등도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설립된 롯데그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도 유통, 사물인터넷 등의 창업 지원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5-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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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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