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속 인물
생활경제 풀어쓰기
- 내용
미국에서 달러 지폐에 들어간 초상을 여성으로 바꾸자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총 7종의 미국 지폐에 들어간 초상이 모두 남성이라 성적 불평등문제가 있기 때문에 20달러 지폐의 앤드류 잭슨 제7대 미국 대통령의 초상을 여성으로 교체를 추진 중이다. 잭슨 전 대통령을 바꾸려는 이유는 그가 '인디언 이주법'을 통과시킨 장본인으로 공과에 논란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미국 화폐는 지폐 7종과 주화 6종이 있다. 지폐 앞면 인물을 살펴보면 100달러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50달러 율리시스 그랜트 18대 대통령, 20달러 앤드류 잭슨 7대 대통령, 10달러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재무장관, 5달러 아브라함 링컨 16대 대통령, 2달러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 1달러에는 조지 워싱턴 초대대통령이 그려져 있다. 주화 1센트에는 아브라함 링컨, 5센트 토마스 제퍼슨, 10센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25센트 조지 워싱턴, 50센트 조 케네디, 100센트에는 북아메리카원주민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지폐는 5만원권 신사임당, 1만원권 세종대왕, 5천원권 율곡 이이, 1천원권에는 퇴계 이황이 그려져 있다. 신사임당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화폐 속 인물에 대한 성적불평등이 덜한 셈이다. 북한의 신권화폐는 지폐 9종(5천원·2천원·1천원·500원·200원·100원·50원·10원·5원)과 주화 5종(1원·50전·10전·5전·1전) 등 14종이 있다. 각 지폐의 앞면에 들어가 있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5원권 과학자와 대학생, 10원권 육·해·공군전사들, 50원권 노동지식인·공민·농민, 100원권 목란, 200원권 천리마동상, 500원권 개선문, 1천원권 김정숙(김일성의 첫째부인으로 김정일의 친모) 생가, 2천원권 김정일의 출생지라는 백두산 밀영의 귀틀집과 정일봉, 5천원권에는 김일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 작성자
- 강준규/동의대 교수·경제학
- 작성일자
- 2015-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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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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