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76호 칼럼

4·19 정신

수평선

내용

4·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씨를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개표를 조작하자 이에 반발해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갖가지 정치파동 속에 영구집권을 추진했던 자유당 정권의 12년간에 걸친 장기집권이 끝나고 제2공화국을 출발시킨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 4·19혁명은 학생혁명, 민주혁명 등 다양하게 불리다가 문민정부 이후 4·19혁명과 정신을 범국민적으로 기리고 있다.

정부와 부산·경남, 광주·전남, 충북, 대구 등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부산시와 경남도는 중앙공원과 도청에서 각각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의를 표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반세기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은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 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 분들의 살신성인을 바탕으로 강국의 기틀을 마련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자 의무라는 점도 강조했다.

4·19혁명은 광복 후 최초로 시민과 학생들이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것이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4·19 시민학생혁명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시기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4·19 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재도약의 동력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4·19혁명 정신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후손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가르쳐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다. 최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우리 주변 강대국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때 일수록 경제대국과 통일한국을 위한 정신무장과 가치계승이 중요한 것 같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04-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