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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2호 칼럼

부산도시철도 수출

수평선

내용

우리나라의 지하철 역사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이 1971년 착공해 1974년 개통했다. 개통 당시의 지하철 규모는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개 노선에 9개 역, 전동차 60량 수준이었다. 현재 서울 및 경인지역 지하철은 각각 9개 노선에 300개 역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이어 부산에 4개 노선, 대구에 2개 노선, 광주에 1개 노선, 대전에 1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30여년 만에 해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도시철도의 시공감리 및 건설관리 기술이 해외로 수출 된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다국적 컨소시엄과 함께 남미 페루 리마시 도시철도 2호선의 시공감리 용역을 1억1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토목·건축·차량·신호·통신 등 28개 분야에서 시공감리와 건설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마시 도시철도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1985년 7월 1호선 노포역∼범내골역 구간을 처음 개통한 부산교통공사는 이미 2012년 알제리 알제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설계용역을 딴 바 있다.

특히 최근 서병수 시장이 태국을 방문해 방콕시장과 방콕시에서 추진 중인 모노레일 프로젝트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적용한 무인경전철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고무적이다. 무인경전철이 방콕시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본격 도입되면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운영 체계도 함께 도입하게 되며, 이는 부산 최초의 정책수출 사례가 된다. 무엇보다 방콕시 외에 중국 일본 태국 등 17개국 대표단이 무인경전철을 견학, 해외 시장 개척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부산시와 부산도시철도는 더욱 안전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자립형 성장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03-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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