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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1호 칼럼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운동

경제산책

내용

부산, 울산, 경남이 합심해 오는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운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28년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0주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기로는 적절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계올림픽은 2012년 영국 런던에 이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일본 도쿄 개최가 확정됐다. 이후 2024년은 북미, 유럽 등에서 열리고, 2028년 다시 아시아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3개 지자체가 단체장은 물론 실무진까지 합심해 하나의 목표로 추진해 다른 현안 등의 업무까지 상생 협력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 3개 지자체는 최근 부산시청에서 체육국장들이 만나 실무협의 회의를 갖고 '부·울·경 올림픽 공동유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추진계획과 세부 로드맵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최고의 흑자대회로 성공한 노하우와 자신감이 있다. 보통 이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 이후 지자체는 적자에 시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극히 이례적으로 수백억원의 흑자를 냈다. 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이후 경기장 활용 방안 등에서도 각종 수익사업으로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부산시는 계속 하계올림픽 유치를 원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2020년 일본의 유치로 일단 꿈을 연기해야 했다.

최근 부산은 초대형 컨벤션 행사를 계속 유치해 현재 세계 9위의 국제회의도시로 성공한 인프라가 축적돼 있어 가능성도 충분하다.

장기과제이긴 하지만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부산의 도시 인지도는 더욱 날개를 달게 되고 진정한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3개 시·도단체장은 6월쯤 '올림픽 공동유치 협약'도 체결해 올해를 올림픽 공동유치 원년으로 삼아 범국민적 지지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이후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수립용역', 중앙 투·융자 심사 등의 과정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산시민들의 결집 의지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03-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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