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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6호 칼럼

경제 산책 - 부산, 특급호텔 설립 붐

내용

부산에 특급호텔 설립 붐이 일고 있다. 외국 고급손님들의 특급호텔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전시·컨벤션산업 등 마이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호텔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7개의 특급호텔이 있지만 벡스코 등에서 잇따라 대형행사가 열려 평소에도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광안리 해변 예전 놀이시설인 미월드 부지에는 영국계 랭햄호텔그룹이 협약식을 갖고 설립을 준비 중이다. 6천5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내년 3∼4월 중 착공해 2016년 말 완공이 예상된다.

랭햄호텔은 세계 최고급 럭셔리 호텔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이미 들어온 외국체인을 비롯해 국내호텔까지 이 순위에 한참 못 미치는 만큼 문을 열면 국내 최고급 호텔로 부상할 전망이다. 객실도 특급 및 비즈니스호텔을 포함해 950실(32∼37층)로 최대여서 국내호텔 순위를 다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월드 부지를 둘러본 랭햄 등 외국호텔 관계자들은 환상적인 전망에 탄성을 내질렀다고 한다. 왼쪽으로 해운대 해변, 앞과 오른쪽으로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 야경이 모두 들어와 해운대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최상의 입지라는 것이다. 광안리는 특급호텔이 처음 들어와 인근 민락회타운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01층 높이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관광리조트에도 6성급 호텔 등 800실 규모 호텔이 들어선다. 힐튼 컨소시엄은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5∼9층의 저층으로 '바다위의 성'이란 콘셉트에 따라 저층이면서도 계단식으로 바다를 품에 안는 궁전형식의 호텔 500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센텀시티 마지막 노른자위 땅에는 일본 세가사미 그룹이 700실 이상의 건립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저층에서 최고층까지 다양한 호텔들은 마이스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 전문가들이 지적한대로 미주·유럽 등의 국제선 직항로가 있는 가덕도 신공항까지 건설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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