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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1호 칼럼

수평선 - 인면수심 범죄

내용

유아와 청소년 성폭행 및 살인, 묻지마 폭행과 인명 살상 등 최근 인면수심(人面獸心)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일들이 비단 이웃의 일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전남 나주에서는 성범죄 내용의 포르노를 즐겨 본 20대가 집에서 잠자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이불에 싼채 납치해 무참하게 성폭행한 뒤 그대로 방치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한동안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는 등교하던 초등 4학년 여학생이 성폭행에 저항하다 이웃집 40대에 의해 살해됐다.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잔인한 성범죄는 조두순, 김수철, 김길태 사건 등이 손꼽힌다.

조두순은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여 초등생을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잔혹하게 성폭행 했다. 김수철은 2010년 영등포에서 대낮에 초등학교 8세 여 초등생을 흉기로 위협, 납치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했다. 앞서 김길태는 2010년 자신이 머물던 부산 덕포동에서 마을 주민인 예비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잔혹한 수법으로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 국민 등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와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위치추적법 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또 검찰과 경찰의 전담팀 구성과 예산 및 인력 증원 등 당장 실현해야 할 과제들은 빨리 시행해야 된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이 같은 범죄자에 대해 중형을 선고하고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부산시도 주위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강력범죄 예방시스템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09-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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