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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0호 칼럼

경제산책 - 영상축제도시 부산

내용

부경대 오진식 씨는 분실한 강아지를 주인에게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올 부산국제광고제 공익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페이스 도그'라는 이 작품은 사람의 지문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강아지 눈(홍채)을 스캔 하면 기존에 등록해 놓은 강아지 이름과 사는 곳, 주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주는 아이디어다.

광고제는 이처럼 창의성을 높여주는 최고의 축제다. 부산광고제는 올 출품작이 57개국에 1만 편이 넘을 정도로 갈수록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유일이자 아시아 최대광고제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부산광고제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콘텐츠마켓에 이어 새로운 영상축제로 떠올랐다. 올 부산광고제는 청소년과 일반인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애드스쿨'을 처음으로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비슷한 행사로는 부산에서 시작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있다. 매직페스티벌은 대회 입상자 출신인 한국 신예마술사들이 세계마술올림픽 등을 휩쓸면서 더욱 급성장했다. 이 축제가 화려한 손기술을 가진 신예들의 마술 잠재력을 고양시키고 한국마술산업의 육성에 끼친 공로는 엄청나다.

마술은 창의성이 가장 집약된 분야이다. 하나하나의 마술이 5~10분 내 무대에서 이뤄지는 발명품이다. 마술도 카드마술 등 클로즈업, 스테이지(무대 공연) 분야에서 대형물건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일루전까지 다양하다. 올해 마술축제에서도 관람객들은 공·동전·옷·비둘기를 이용한 다양한 마술의 창의력에 혀를 내둘렀다. 결국 창의성이 생명인 이들 문화산업들은 부산에서 다채롭게 발전하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은 마술분야가 전용관 건립 등으로, 광고제가 더욱 많이 알려지는 등 더욱 발전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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