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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02호 칼럼

<시리즈>수평선/정보화교육

내용
정보화사회가 세상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예견한 학자는 많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지금처럼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리라고는 미처 몰랐을 것이다. 단지 어느 정도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는 추측에 그쳤을 뿐이다. 정보화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지식과 정보의 축적이 많은 사회가 더욱 강해지고 그것이 모자라는 사회는 갈수록 약해지고 가난해진다는 점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세계는 지식과 정보의 극심한 편재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심각한 빈부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다. 정보화 선진국들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내세워 정보화 후진국들을 조여올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정보 및 인터넷 관련 주식들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젊은 재벌이 속출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정보화시대에서는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와 국민의 정보화 마인드 조성이 국가의 생존여부를 좌우한다.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인 인도의 경우 소비재산업은 개도국에도 못미치지만 항공기 인공위성 핵기술 분야는 세계적 수준이다. 특히 정보화사회의 핵심산업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는 세계 정상급이다. 인도가 초강대국 대열에 합류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정보화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세계 정상이다. 정부도 국민의 정보화에 많은 재원을 쏟고 있다. 최근 부산시도 오는 2004년까지 시민 200만명에게 정보화 무료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컴퓨터 활용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보화 열기가 선진국의 필요조건이란 점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정보화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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