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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4호 칼럼

수평선 - G20 정상회의 부산 유치

내용

우리나라가 내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 있는 일이다. 10여년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까지 받았던 나라가 지구촌의 '유지'모임을 개최한다?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개최사실 자체가 국제신인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 경제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까지 기대한다. 한편에선 “우리나라가 단군 이래 처음으로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걸 정도이다.

관심의 초점은 국내 어느 도시에서 개최하느냐이다. 결정권은 정부에 있다. 부산과 함께, 서울, 인천, 제주까지, 여러 도시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서울은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나, ‘수도’라는 점이 결정적 단점이다. 이 회의가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있고, 최근 회의 역시 비수도권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부산은 2005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산이 유치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산의 논리는 뚜렷하다. G20 정상회의를 아시아 신흥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만큼,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라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 세계정상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최대규모로 성공시킨 도시는 부산밖에 없다. 부산의 개최여건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회의-숙박교통시설에, 최상의 경호여건까지....

G20 정상회의 부산유치를 위해 부산 각계가 나섰다. “단군 이래 최대 국제회의인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전 시민의 힘을 모으자”며 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부산시는 G20 정상회의 한국개최 결정 직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부산 유치를 건의했다. 부산시는 정부가 G20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지난해 11월부터 정부를 상대로 부산개최 가능성을 타진해 온 상태. 남은 문제는 부산시민의 의지이다. 부산사람이 똘똘 뭉치면 G20 정상회의도 유치할 수 있다. 부산사람, 다시 ‘함께 뛰자’.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09-10-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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