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167호 칼럼

경제산책 / 청 년 실 업

내용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캥거루 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  취업을 못해 자녀가 30살이 넘어서도 부모들이 먹여 살리고 있는 경우도 많다. 부모의 경제력이 없는 경우 순간적인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백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청년실업이 사회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다.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가 터진 98년 이전에는 4~5%정도로 별로 문제가 안됐다. 이후 청년실업률은 12.2%까지 치솟았다가 조금씩 낮아지다 200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현재 8%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청년실업자수는 현재 42만 명에 이르렀다.  한해에 배출되는 대졸자 수는 55만 명으로 80년대 초에 비해 3배 이상이 늘어나고 고학력 청년층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실업률 증가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경제력이 10배 이상 앞서는 일본의 대학수가 한국의 2배에 불과할 정도로 대학이 너무 많은 것 등 교육정책에도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또 공장 자동화와 기업 경영구조 혁신으로 고용인원이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도 원인이다. 80∼90년대에는 경제 성장률이 1% 올라가면 8만 명대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3만5천명대로 줄었다.  부산시도 청년실업문제를 최고의 시정과제로 정하고 해외취업 지원, 투자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단 순간에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 최대의 난제가 또한 이 분야이다.  국내 유명기업의 한 최고경영자는 "명문대를 나와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3분의 1정도만 제대로 된 직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미래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청년구직자들도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계획하는 등 분발이 요구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67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