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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51호 칼럼

수평선 / 노사정 평화선언

내용
최근 노동계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노조 간부들이 취업 장사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는가 하면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묻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폭력과 욕설로 무산됐다. 이참에 대기업 노조의 귀족화와 산업현장의 강경투쟁 일변도 등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런 중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사정이 한 목소리를 내게 됐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산시와 한국노총부산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노동청 등 노사정 관계자 200여명이 16일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선언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는 노측에서 한국노총 의장단과 산별노조간부, 사측에서 부산경영자협회 회장단과 회사대표, 정측에서 노사정 협의위원과 노동청, 중소기업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노사정은 대화와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 산업평화가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역경제 회복에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실천안을 결의하고 올 한 해 동안 무분별한 노사분규를 자제할것을 공동 선언한다. 노측은 산업평화 실천을 위해 대화와 타협하는 노사관계 정립과 노사갈등을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품질향상 등을 통한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사측은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고 다짐한다. 정측은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한다. ▶소위 유럽의 선진국들은 노사정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이번 노사정 대표들의 산업평화선언이 오는 11월 부산APEC 성공개최의 기반이 되고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해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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