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OECD 공인 받기
- 내용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부산을 ‘발전 잠재력이 대단한 국제도시’로 평가했다. 부산을 ‘동북아의 경제적 물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항만도시’로, ‘OECD 국가 중 도시화가 급속한 도시개발의 주요한 사례 도시’로 높게 본 것이다. OECD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리뷰’보고서를 승인했다. OECD 정책평가를 받은 것은 아시아권 도시 중에선 부산이 처음이다. ▶OECD는 선진국의 상징이다. 선진 공업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관련 국제협력기구이며, 30개 선진국을 회원국으로 하고 있다. 원래는 전후 경제적 궤멸상태에 빠진 유럽의 부흥을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받아들여 국제경제 전반을 협의하다, 이제 일본과 한국까지 가세한 범지구적인 국제기구로 세계경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OECD가 부산의 도시위상을 높게 평가한 것은 부산으로선 대단한 일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04년 12월까지 18개월 동안 OECD로부터 지역정책을 검토 받았다. 시정 정책방향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진단, 경쟁력 있고 성숙한 세계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OECD는 부산의 발전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주요정책도 권고했다. ▶다행히도 OECD의 권고사항은 부산의 도시비전 또는 발전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항만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것, 부산 특유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할 것, 부산만의 독특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할 정책을 추진할 것 등이다. 부산시는 OECD 검토 결과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찾고 있다. 주요 평가 및 권고사항을 시정 추진의 근거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산 도시 브랜드의 값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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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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