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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7호 칼럼

<수평선> 크루즈관광 부활

내용
싱가포르를 출발해 동남아를 일주하는 크루즈 유람선을 타 본 사람들은 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운영하는 스타크루즈사는 각종 유람선으로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7만6천t급 버그호의 경우 1천500여명의 승무원과 승객 등 5천여명이 타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을 해상에 띄운 것과 비슷하다. 공해상에서의 카지노운영은 물론 라이브쇼·수영장·나이트클럽·골프연습장·야외공연장 등에서 승객들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맘껏 즐긴다. 이 때문에 해마다 흑자경영을 기록한다. ▶부산은 지난 97년 연안여객선 테즈락호를 운영하다 실패한 쓴 경험이 있다. 40여억원을 투자했지만 평균 승선율이 30%에 그치면서 매월 수천만원의 적자에 시달려 결국 포기했다. 국제관광도시 부산은 해양관광산업를 위해 다시 크루즈 산업을 시작해야 한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과 광안대로, 아쿠아리움, 벡스코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됐고 수요가 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다. ▶시가 크루즈사업을 재개한다니 다행스런 일이다. 시가 올 연말부터 운영하려는 크루즈선은 한일 국제여객선 2만t급 팬스타드림호다. 승객 550명을 태우고 태종대와 광안대교, 해운대 해안을 1박2일코스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 배는 주중에는 한일 국제여객선으로, 휴무인 토·일요일에는 항내 크루즈로 이용된다. 시는 내년 APEC정상회의 이전 크루즈유람선 운영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크루즈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전용유람선과 터미널 마련이 시급하다. 또 다양한 이벤트 개발과 야경 및 조명의 통일성, 다양한 항로개발, 호주 등 외국 크루즈산업 벤치마킹, 연계상품 개발, 관광·컨벤션 전문성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크루즈산업이 성공적으로 부활하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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