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맑았던 날, 맛있게 만들어간 김밥과 유보초밥으로 점심을 먹을때 우웅~~~~
하는 우뢰와 같은 소리를 듣고 하늘을 올려다 보며 "비행기다~~"하며 신나했던 우리 아이들
을숙도에서 볼수 있는 하늘의 한 순간.
2. 아~~살려 줘요!!
언제나 자기만의 포즈를 취하는 엽기발랄한 민승, 그와 반면 조신한 숙녀처럼 구는 고운
에코센터 쌍안경을 들고 자리를 뜨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다음엔 꼭 배를 타고 습지로 나가보는
기회를 꼭 가져보리라 맘 먹었답니다..
3. 음~~꽃 향기
생애처음 사생대회에 참가해서 선물도 받고, 비록 상은 못 받았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아이들이
" 엄마 다음에 우리 또 여기와서 그림그려요~, 그땐 더 잘 그리고 싶어요"하며 의욕도 생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토끼풀꽃을 뜯어 반지를 만들고 꽃향기를 맡으며 행복해 하는 자연 속의 아이~~
엄마도 잠시 어릴적으로 돌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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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이유로, 집에서 좀 멀다는 이유로 이곳에 오는 것을 미루어 왔는데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네요. 습지의 소중함을 알고 돌아 갔답니다. 에코센터에서 열심히 본 우리 아들은 다음날 통도사에 들러서 본 연못을 보며 " 엄마, 이것은 인공습지예요"하며 그날의 기억을 더듬더라구요.
정말 좋은 체험이었구요, 앞으로도 많은 행사에 가족이 꼭 참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