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CES 2026 ‘역대급 성과’…2천867만 달러 계약 추진
부산시, 역대 최대 규모 '통합부산관' 운영...혁신기업 등 '팀부산 2기'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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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기업들이 지난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부산의 혁신기업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술력을 ‘CES 2026’에서 전세계인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입장벽을 가뿐하게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혁신기업 참가자들과 투자자, 바이어, 관람객들로 전시 기간 내내 붐빈 ‘CES 2026’ 전시관 입구.수출 상담 443건‧투자 미팅 65건
부산광역시와 28개 부산 혁신기업, 관련 기관 등은 지난해에 이어 ‘팀 부산(TEAM BUSN) 2기’를 꾸려 ‘CES 2026’에 참가했다.
부산시는 전시장 내 30개 부스를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부산관’을 운영, 이곳에서 부산 혁신기업들이 총 443건의 수출 상담과 2천867만달러(한화 약 418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이는 1년 이내에 계약 성사가 예상되는 금액으로, 지난해 ‘CES 2025’에서 기록한 1천200만달러 실적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글로벌 투자사나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65건에 달해 부산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재확인했다.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 '통합부산관'이 관람객들로 가득찬 모습과 투자 상담 모습.AI·반도체·스마트 항만 등 첨단 기술 주목
‘통합부산관’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 항만 등 부산시가 중점 육성 중인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술과 제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엘에프피가 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 글로벌 투자사 코인베스트와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투랩은 인체 균형 측정 솔루션으로 약 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타이거에이아이가 미국 ‘핏인모션’과 기술검증(PoC) 및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고, ㈜씨아이티는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구리 증착 장비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사업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AI 기반 실시간 이미지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로 CES 2026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 최고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의 공식 포토라인 참여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부산을 상징하는 해양산업 기술도 큰 주목을 받았다. 조선해양 분야의 ㈜맵시는 세계 3대 해운사인 프랑스 씨엠에이 씨지엠(CMA CGM)이 보유한 약 600척의 선박에 항해시스템 도입을 논의하며 상용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부산 혁신기업 관계자가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선보이는 모습.글로벌 로봇·AI 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부산시는 전시 기간 중 현대차그룹 전시관 등을 방문해 서비스 로봇과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점검하며 부산의 항만·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CES 2026은 부산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킨 자리였다”며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투자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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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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