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부산콘서트홀’ 개관…2028 세계디자인수도 ‘우뚝’
부산을 쑥쑥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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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부산의 글로벌 도시 품격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늘어나고 도시브랜드 가치는 껑충 뛰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0일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을 개관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웅장한 자태의 ‘파이프오르간’을 비수도권 최초로 갖췄다.

△부산시는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지난 11월 18일부터 부산 그랜드조선 미디어월을 활용해 송출하고 있다. 사진 제공·부산일보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는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남구 이기대공원을 명품 예술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은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문학계 숙원인 ‘부산문학관’은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가 문화인프라 확충에 나선 결과, 부산의 인구 10만 명당 문화기반시설이 2020년 3.04개에서, 2024년 4.41개로 크게 늘었다.
미식도시 명성도 높였다. 2년 연속 미쉐린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월 27일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5’ 레스토랑 명단을 발표했다. 부산은 모두 48곳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스포츠도시 위상을 높이고 관련 인프라는 확대했다. 부산은 국내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 이후 52년 만에 ‘종합 2위’의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가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을 목표로 스포츠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쓴 결과, 프로농구 KCC 이지스와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유치로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로 거듭났다.
부산의 도시 품격도 몰라보게 높아졌다. 부산은 지난 9월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 WDO)가 지정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에 선정됐다. 인구 1천300만명의 대도시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디자인기구는 “부산은 디자인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디자인기구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2년마다 세계디자인수도를 선정한다.
부산은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 11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12위에 올랐다. ‘국제금융센터 지수’ 평가에서도 24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는 이사회 임원 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2026년까지 200곳 조성하는 등 아동 친화도시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충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선정한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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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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