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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12호 전체기사보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사직야구장, 40년 만에 재건축

부산 숙원, 풀었습니다

내용

부산시는 시민의 숙원 사업과 오래도록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온 미해결 과제를 시원하게 풀었다.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이 지난 10월 31일 대한민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가 필요성을 처음 공론화한 이후 부산시민의 20년 숙원이었다. 국립공원 지정 촉구 서명운동에 부산시민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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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시민 숙원 사업과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온 미해결 과제를 시원하게 풀었다.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이 대한민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그린벨트나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던 개발제한구역 500만평(약 17㎢)도 해제했다(사진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 모습). 출처·비짓부산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그린벨트나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던 동‧서부산 요충지, 해운대 53사단 일원과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송정‧화정동 일원 3곳 500만평(약 17㎢)이다. 해운대 그린시티(3.0㎢, 92만평)의 5배에 달하며 지난 2008년 개발제한구역 1천만평 해제 이후 17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


부산 낙동강 하구 횡단 ‘3대 대교’ 건설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서부산권 숙원인 대저·엄궁대교 건설은 10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총길이 8.24㎞에 4차로 교량이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에코델타시티)과 사상구 엄궁동(승학터널)을 잇는 총길이 2.91㎞의 왕복 6∼8차로 교량이다. 두 대교 인근에 건설되는 장낙대교도 조만간 첫 삽을 뜰 예정이어서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년 넘게 장기 표류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지난 11월 24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하고 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당시 바다가 있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요트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조성해 40년 가까이 됐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지어진 만큼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2027년 준공 목표이다.


1973년 개장 이후 반 세기가량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온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올 연말 건축 공사에 착수하며 2029년 준공 목표이다.


‘구도(球都) 부산’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은 오는 2031년 MLB(미국 프로야구) 수준의 명품 야구장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에 안길 전망이다. 부산시는 1985년 개장 후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까지 거론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를 도입했다. 동백패스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경전철, 철도(동해선)에 모두 적용하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지난 2023년 8월 1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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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5-1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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