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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10호 전체기사보기

“청년이 부산에 머물게 하려면?”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사회적 응원 문화 형성
공동체 네트워크 제공

내용

부산의 청년들은 왜 떠나는가? 어떻게 하면 부산에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 부산의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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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모임’은 지난 9월 3일 ‘청년 지역 이동과 정주 요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펼칠 부산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모임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모임’(대표 최영진 의원)은 지난 9월 3일 ‘청년 지역 이동과 정주 요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펼칠 부산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모임’은 지역의 저출산 문제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23년 출범했다. 최영진·정채숙·황석칠·박철중·윤태한·조상진·김광명·서국보 등 모두 8명의 시의원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들과 청·장년 토론자들이 함께했다. 강연자로 나선 송명은 청춘발산마을 대표는 부산의 인구 감소 현실과 청년의 인식, 정주 여건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청춘발산마을은 2015년 도시재생 사업 이후 청년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어르신과의 협력 사업, 문화·창업 활동을 이어가며 정주 모델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송 대표는 “청년이 지역에 남는 힘은 지원금이 아니라 관계와 네트워크”라며 안정적 소득 구조, 사회적 응원 문화, 공동체 경험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영어 공용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특산물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개발 △청년 아이디어와 노인 노동력 결합 모델 등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특히 “서울을 모방해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라는 인식과 함께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영진 대표 의원은 “청년이 단순히 머무는 ‘일자리’가 아니라 머물고 싶어지는 ‘일자리 판(일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청년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정책으로 부산을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모임’은 지난 7월 28일에도 의원회관에서 ‘부산 인구 소멸 대응과 정주 여건 마련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의 인구 감소와 청년 정착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과 지역 언론인 권용휘 국제신문 기자가 참석해, 부산의 인구 감소 현실, 청년의 경험과 인식,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5-09-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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