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전공 외국인 유학생 2년간 1천명 유치 목표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 선정
비자 발급 요건 완화·학기 중 인턴 허용
- 내용
부산이 향후 2년간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의 활로를 넓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3일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인력 수요를 반영해 비자 발급 요건 등을 설계하고 법무부가 승인하는 것이다.
△부산이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2년간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의 활로를 넓혔다(사진은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DB이번 공모 선정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고, 학기 중에도 인턴 활동이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미래 신산업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향후 2년간 외국인 유학생 1천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취업과 정주기반을 함께 마련해 글로벌 인재가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사업(RISE 사업), 글로컬 대학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하면 청년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이 상생 발전할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5-04-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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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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